서천군은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청정 서천의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1일 마서 죽산해변에서 관내 유관기관 합동으로 범군민 바닷가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대청소에는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천군 소속 공무원, 육군 제8361부대1대대, 수협중앙회 어촌희망나눔단, 서천군수협, 죽산어촌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한국중부발전(주)서천건설본부, ㈜퍼시픽글라스 등 기업체 임직원과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해 해안가로 유입된 쓰레기와 방치된 폐어구 및 폐스티로폼 등 약 30톤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군은 군민들과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생태관광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쾌적한 해양 관광지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바닷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뉴스를 통해 2010년 기준 바다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한해에만 팔백만 톤이라고 들었다”며 ”엄청난 해양 쓰레기의 양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깨끗한 우리바다 만들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충남도가 추진한 ‘2017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평가에서 충남 7개 연안 시·군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