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 서천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청소년 자원봉사단과 함께하는 ‘언니, 오빠!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언니, 오빠! 책 읽어주세요’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노란 앞치마를 입은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고등학생으로, 눈높이에 맞춘 실감나는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그림책을 읽은 후에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의 독서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초초 권서은 학생은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을 읽다가 도서관에 와서 언니들이 많은 책을 읽어주니 새롭고 신나요”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서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 자원봉사단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에게는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들어 도서관이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