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 13명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단 및 서천군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며 현장견학과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은 지난 4월 25일 군산공항을 거쳐 서천군에 도착했으며 기산면에 위치한 문헌서원호텔에 여장을 푼 후 서천군의 소곡주 양조산업 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단의 산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등을 청취하며 현장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일정기간 중 갈숲마을과 삼화양조장에서 모시송편 만들기와 소곡주 담그기 등 서천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 등에 참여하며 서천의 문화와 전통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등 서천군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서천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제주도로 돌아갔다.
송창길 제주황칠사업단장은 “굴뚝 없는 청정산업을 지향하는 제주도와 생태환경을 중시하는 서천군은 여러 가지로 닮아 있는 것 같다”며 “인근에 제주를 오가는 군산공항이 있어 접근성도 좋아서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상생의 발전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은 서천군이 소곡주 양조산업 발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유통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3년간 30억의 예산을 확보해 한산소곡주갤러리 및 소곡주체험장 신축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www.1500hansan.com) 개발 등을 추진하며 한산소곡주를 명품화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