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가 최근 겨울철 등산객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 산은 고도에 따라 기온차이와 날씨변화가 심해 출발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체온유지를 위한 복장을 갖춰야 하며, 무리한 산행은 많은 땀을 발생시켜 급격한 저체온 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산에 오르기 전에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등산로를 정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은 낮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해지기 2시간 전에 여유 있게 하산해야 하며, 단독 산행은 사고 발생 시 고립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단체산행이나 그룹 산행을 해야 한다.
조영종 화재구조팀장은 “겨울철을 대비해 국가지점 위치 표지판을 정비하고 산악구급함 2개를 신규 설치했다”며 “구조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산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위치표지판’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한 후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지역 내 국가지점 위치 표지판은 희리산 20개, 천방산 19개, 월명산 11개, 건지산 8개가 설치돼 있으며, 산악 구급함은 희리산 2개, 월명산 2개(11월 2일 신규설치)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