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외국인주민 학국어 교육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외국인주민 학국어 교육
서천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및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 지원과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연이어 개강하며,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학습 지원 사업인 ‘다(多)자란다 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수학, 읽기·쓰기 교육 등을 통해 학교 적응력과 전인적 발달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2~5명 단위의 소그룹 형태로 운영되며, 센터 내방 수업은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으로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외부 수업도 병행한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7개국 출신의 외국인 주민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맞춤형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 속 한국어 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교육 일정 안내와 사전 진단 평가 등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한국어 수업은 3월 30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운영돼, 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에게도 학습 접근성을 높였다.
이현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태원 2025년 환경분야 전문 공직자 연수 운영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환경분야 전문 공직자 양성을 위해 ‘2025년 환경분야 전문 공직자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환경 정책을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수 과정은 기후탄소과정, 환경일반과정, 자연보전과정, 생물자원(식물)과정, 멸종위기종보전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1박2일 일정으로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을 병행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 가치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립생태원은 환경분야 전문 공직자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최신 생태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정책 수립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 4월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은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천소방서, 봄철 공사장 용접·용단 화재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봄철 공사장에서 용접 및 용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3,000℃의 고온을 지니며, 최대 11m까지 날아가 주변의 목재나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에 불을 붙일 수 있다. 특히 단열재 내부에 들어간 불티는 시간이 지나면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 수칙으로는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 감시자 지정 배치 ▲화기 취급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하지 않기 ▲용접·용단 작업 시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유무 30분 이상 확인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는 별도로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기 등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공사장은 화기 취급과 가연물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며,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2025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본격 시행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반부패․청렴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4대 추진 전략과 16개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국립생태원은 ▲기관장이 주도하는 청렴 리더십 실천 ▲부패 취약 분야 예방 강화 ▲소통 기반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청렴·윤리 문화 확산이라는 4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기관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청렴 메니페스토(공약)’을 새롭게 도입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실직적인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고위직과 저연차 직원간 소통 창구인 ‘청렴 사이다’, 노사가 함께하는 상시 공동 소통조직 ‘청렴 패트롤’, 갑질 행위 발생을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청렴 돋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제고, 연구윤리 교육 확대, 연구성과 공유 및 협업 촉진 등 연구 부정 행위를 예방 시스템도 대폭 강화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러한 의지를 공식화하기 위해 오는 4월 9일 윤리경영 전담 비상임이사와 ‘기관장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국립생태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안전망, 취약장애인 일상 회복 지원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은 지난 21일 지역 내 취약 장애인들의 문제 해결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서천군장애인안전망’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천군청, 서천경찰서, 서천군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의 담당자 5명과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여, 당사자가 원하는 사항을 직접 표현하고, 궁금한 점을 묻고 나누는 심도있는 회의가 진행되었다.
회의는 당사자가 직면할 수 있는 위협적인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구체적이고 적절한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 기관은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회의를 마무리했다.
회의에 처음 참여한 당사자는 "저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셔서 정말 힘이 난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장애인안전망은 지역 내 취약 장애인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여 일상의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대표번호 041-950-125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