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자원봉사센터, 운영위‧간담회‧역량교육 연이어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자원봉사센터, 운영위‧간담회‧역량교육 연이어 개최
서천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위원회, 자원봉사 기관‧단체 간담회, 거점캠프 상담가 및 직원 대상 역량강화교육을 연이어 개최하며, 2025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 현황 및 사업계획 보고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기타 토의 및 질의응답 등의 안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19일에는 문헌서원에서 읍‧면 자원봉사 거점캠프 상담가와 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자원봉사 역량강화 ▲거점캠프 신규사업 논의 ▲자원봉사자 교육 사례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백옥숙 센터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20일에는 서천군 문예의전당에서 ‘2025년 제1차 자원봉사 기관‧단체 간담회’가 개최돼 자원봉사 단체장과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활동 성과 공유 ▲2025년 사업계획 안내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아산시자원봉사센터 김기창 센터장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나다움&자원봉사’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권순우 운영위원장은 “2024년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저력이 돋보인 한 해였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옥숙 센터장은 “신규 사업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1+3 사랑나눔봉사단, 청소년 테마봉사, 늘푸른배움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서(천)해랑길 봉사단, 우리동네 환경파수꾼,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단 등 신규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 주말체험 ‘위기탈출 액티비티 진행’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은 지난 2일에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광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과 광주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우와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침수 공간 탈출, 침수 계단 탈출, 차량 탈출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웠다.
이어진 플레이그라운드 활동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아직 어색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신체활동을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침수 탈출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고,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은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생활지원 등 다양한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천지속협, 제12기 위원 위촉·제23회 정기총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21일 문예의 전당에서 김기웅 군수와 전익현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제12기 위원 위촉식 및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모를 통해 새로 구성된 제12기 위원 7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24년 충남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신상애 회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서천군 환경행정 및 의제발굴에 기여한 김원규·최용관·나현찬·송한호 위원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제12기 협의회는 군의회, 학계, 언론, 여성, 노동, 시민단체, 유관기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7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동안 4개의 분과로 나누어 일상생활 속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생태환경, 지역순환경제, 사회문화교육, 지속가능발전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과 확산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중심도시, 서천군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총회에서 제12기 대표회장으로 제10·11기 서천지속협 신상애 회장을 재추대하여 선출했으며 공동회장으로 서천군 유재영 부군수, 전 서천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을 지낸 박근춘 씨가 각각 선출되었다.
또한 공동부회장에 전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 서천군 새마을금고 홍순경 이사장, 전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이병도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법률사무소 온유 신흥섭 변호사가 회계감사, 판교 수성교회 최연범 담임목사가 사업감사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서천지속협은 2003년 제1기를 시작으로 금강하구 해수유통,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국제적멸종위기종 서식처 노루섬 보전, 몽골의 어려운 가정에 의류전달사업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천소방서, 봄철 산불화재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철저한 예방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은 등산객 증가와 농사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및 부산물 소각이 많아 산불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특히,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 경우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264건 중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 휴대 금지 ▲산림 내 흡연 금지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시기”라며 “모든 주민과 방문객이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산림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