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문단(文壇)] 거미줄에 걸리는 까닭

  • 등록 2024.07.11 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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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길 접어들 때

아무도 걷지 않은 첫길 걸을 때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고

수런거리는 나무들과 덤불 숲 고요를 깨우고

잠자는 새들의 날개짓이나

이슬 머금은 꽃 봉우리 벙그는 것 보다가

 

딱! 거미줄에 걸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걷는 놈 위에 거미줄 치는 놈 있었다

 

홍경숙 시인(서천 문인협회 서림문학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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