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문단(文壇)] 겅이와붕이

  • 등록 2024.06.29 22: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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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내 친구를 소개할게

사랑스럽고 예쁜 친구

 

꼬마 손에 작은 입이 매력이지

엉금엉금 걸음걸이

 

때론 너무나 예민 예민해~

내 맘도 몰라주고

잘 토라지는 겅이와 붕이

 

하지만 새근새근 자는 모습 너무 사랑스러워

어느새 내 마음 사르르 사르르

 

욕심쟁이 먹보 겅이 녀석

오늘도 와구 와구 와작 와작

 

새침데기 겁 많은 봉이녀석

사뿐사뿐 내 발걸음에

 

떼구르떼구르 떼구르떼구르

물속으로 퐁당~

 

너무나 사랑스러워

소중한 나의 친구야

 

외롭고 힘들 때

슬프고 지칠 때

 

따스한 햇살

비춰준 친구

내게 용기를 준

다정한 친구

 

언제나 나와 함께

행복하길 바래

박강현 시인(서천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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