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미국 한인뉴스 매체가 사기 의혹을 받고 도피 중인 배우 이종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수는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상태로, 한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미국의 한인 뉴스 매체 USKN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종수에 대한 각종 의혹과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는 "이종수와 동거녀에게 총 1만6000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종수가 자신이 운영 중인 회사 직원들에게 올해 1월부터 급여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를 무지하게 받았다고 하더라. 수표를 받았는데, 부도가 났다. 신고를 하면 돈을 안 준다고 그랬다고 하더라. 이종수가 연락도 끊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이종수가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종수는 USKN에 "지난 2013년 미국에서 결혼해 영주권을 획득했고, 이후 2015년에 이혼했다"고 직접 설명했다.
그는 영주권 획득을 위한 위장 결혼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거고…”라면서 “(위장 결혼이라고) 말하는 대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은 뒤 당일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