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아이즈] 이은정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의 2016년도 보통교부세를 2300억원 확보했다. 이는 도내 15개 지자체 중 가장 높다.
시는 2016년도 보통교부세를 지난해 2171억원보다 128억원(2.7%) 증가한 2300억원을 확보, 충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지난해 대비 증감폭은 논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3년간 총 보통교부세액 대비 점유율은 2014년 0.66%에서 0.03% 증가한 0.69%를 기록하는 등 충남 지자체 보통교부세에서 가장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보통교부세는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중앙정부가 광역 및 시․군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으로, 공주시 전체 세입예산 중 41.6%로 가장 큰 의존재원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런 중요한 재원인 교부세 확보를 위해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누락된 통계를 찾아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로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행정자치부 교부세 감액 심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충남도 내 4번째로 낮은 1300만원만 감액되는 등 적극적인 교부세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이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앞으로도 교부세 확보 노력에 많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사업을 선별하여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