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아이즈] 이신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창조경제 육성과 일자리․미래 먹거리 창출로 새로운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16년 경제산업분야 투자 예산으로 지난해 1070억원 보다 866억원(81%) 증가한 1936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대폭적으로 증가한 예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구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문화․관광+IT융합을 통한 창조산업 구축, 제주제품인증 시스템 구축 등 도민 체감도가 높고, 도정 역점시책 추진을 위한 사업 재원 배분에 중점을 뒀다.
주요 투자내용을 보면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서민경제 활성화,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구축,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육성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는 일자리 창출(53억), 사회적경제 활성화(47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등 노사관계 구축(73억), 제주제품인증(Made in Jeju) 시스템 구축(5억) 등의 사업이 실시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중소기업 육성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300억),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 등 중소기업 정책지원(30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 건립 등 중소기업 기술지원(32억), 중소기업 특산품 안정적 판로 확충 및 경영지원(15억) 등 사업이 운영된다.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에는 창조경제혁신 특화사업 및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42억), SW융합제품개발 및 벤처기업육성, 지식재산 창출지원(40억), 제주화장품 인증, 용암수 융합 등 바이오․물산업 육성(206억) 등 사업이 지원된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구축에는 친환경 전기차의 메카, 제주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1000억), 전력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22억),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29억), LNG인수기지 유치 주민숙원사업(15억) 등 사업이 추진된다.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육성에는 고객이 만족하는 전통시장 육성(68억), 생기 넘치는 골목상권 육성(34억) 등 사업이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2016년도 예산은 도정의 핵심정책인 일자리,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중점 투자 계획”이라며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내수경기 진작, 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