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아이즈] 강호규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31일 최성 시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문예회관에서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무식은 2015년 고양시의 핫이슈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다. 직원들은 한 해 동안 모두 함께 웃고 울었던 이야기를 함께 감상하며 따듯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직원들이 숨은 끼가 넘치도록 발산된 직원 장기자랑대회가 펼쳐졌다. 먼저 평소 직원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복지정책과장의 색소폰 연주로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실력있는 비보이 출신으로 희망보직시스템을 통해 시의 문화예술 사업에 큰 역할을 맡고 있는 2년차 직원은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각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국별 대표 직원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노래경연을 펼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노래경연 중 동료 직원들이 무대로 올라와 흥을 돋구는 해프닝도 벌어지는 등 유쾌한 시간이 계속됐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맘껏 즐기지 못했던 직원들을 위해 하회탈 이수자인 류필기 씨가 해학과 소통을 곁들인 특별 공연을 선봬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 시장은 “가장 짧은 인사로 금년 한 해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준비한 인사말 대신 전 직원에게 큰절을 보내며 짧지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