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환경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천군 귀농투어가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2차 귀농투어가 진행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귀농을 생각 중인 도시민 30명은 서천군을 찾아 선배 귀농인의 농장을 탐방하는가 하면, 영농체험, 지역의 명소와 귀농귀촌지원센터, 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해 그간의 궁금증을 풀어내느라 바쁜 일정을 보냈다.
촘촘한 투어일정 중 선배 귀농인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한 방문객은 “갈팡질팡하던 마음이 직접 와서 보고 선배와 대화를 하면서 확고해진 것 같다”며 “불안했던 귀농의 첫걸음을 자신 있게 내디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선배 귀농인 노희식 농가는 간담회에서 ▲도시와 다른 농촌만의 마을단위 협력체계 ▲공동체 생활이 유지되는 농촌의 정서 ▲농식품 소비 변화에 따른 농업정책 ▲농작물 재배환경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귀농귀촌지원팀 관계자는 “2017년도 투어일정은 총4회로 3~4차 귀농투어는 가을 및 서천군 농상품대축전 기간 중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