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논·밭작물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예비비 5억6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천지역 강우량은 34.5mm로 평년대비 58.6%에 그치고 있어 지난달 23일부터 가뭄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긴급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 마을 상수도 개량 및 읍·면에 보관중인 대여용 양수기 및 송수호스 구입 등 가뭄 해갈을 위해 1차로 예비비 5억6700만원을 긴급 배정했다.
더불어, 2차 수요조사를 통해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으로 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하게 예비비를 투입했다”며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감안해 후속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