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은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6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80시간 진행한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교육생 24명 중 최종 14명이 수료증 받았다.
특히 이번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충북 보은, 대전, 부안, 보령 등에서 1시간이 넘는 통학시간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육과정에 참여해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천군의 자연환경해설사 과정은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인 조류생태전시관이 국립생태원 자연환경 조사연구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쌓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론과 현장감 있는 실습에 중점을 두어 운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노박래 군수는 “금강하구와 유부도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수료의 영광을 받으신 분들께서 올해 초 결성된 서천군자연환경해설사협회와 함께 자연과 지역을 살리는 생태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은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그동안 양성된 자연환경해설사 60여명이 지난 2월 서천군자연환경해설사협회(대표 임복현)를 결성해 금강하구 모니터링, 습지의 날 행사 체험, 유부도 클린봉사단 운영 등 금강하구와 유부도 생태관광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