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연 서장은 구 씨가 근무하는 국립생태원에 직접 찾아가 이희철 국립생태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구 씨는 지난 18일 장항읍 창선리 주거지에서 나간 후 귀가치 않는 치매노인 이 모(여·86세)할머니에 대해 ‘온 마을 퍼지미’ 마을방송을 통해 들었고, 동일한 인상착의의 이 할머니를 장항읍 볼링장 앞에서 발견, 즉시 112로 신고해 실종자를 3시간 만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천경찰서는 제 작년 마을방송 자동통보시스템 ‘온 마을 퍼지미’ 첫 구축 이후 범죄와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실종자 15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범죄가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