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과 지역주민, 중부발전의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주민 참여형 신재생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신서천화력과 마량, 내도둔, 요포, 홍원 등 발전소 인근 4개 마을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5MW 규모에 400억(중부발전 90%, 주민 10%)이 투입되며 주민 10%는 신서천화력 건설관련 특별지원금을 활용한다.
신서천화력에 따르면 지난 2월 발전소 인근 4개 마을 개발위원장과 이장단에서 각 마을주민 동의를 얻어 중부발전 신서천화력에 사업추진을 제안했으며, 군에 특별지원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또한 3월에는 신서천화력이 중부발전 본사에 주민 참여형 풍력발전 추진을 위한 상세타당성 조사 시행과 중부발전 신재생 사업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중부발전 본사는 이번 사업을 중부발전 신재생 사업계획에 반영, 상세타당성 조사 착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풍력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비롯해 풍력발전 추진에 따른 특별지원사업비와 기본지원사업비를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분배함으로써 지역소득증대 및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서천화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 확대 정부정책에 대해 서천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동백정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자원 확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발전소 인근 4개 마을은 주민 참여형 신재생 발전 사업을 조건으로 신서천화력발전소 유치동의서에 서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