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종천면 종천2리 출신 출향인 박완진(남·62세)씨가 마을 주민들의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65개, 단독경보형감지기 60개)을 기증했다.
이에 지난 18일 종천2리 마을회관에서 종천2리 김태환 이장 등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서천소방서 비인119안전센터 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사용법과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통해 각 주택마다 감지기 설치를 돕는 등 원스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 씨는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을 통해 화재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이 됐으면 한다”며 “고향의 화재안전이 정착될 수 있도록 추가 기증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