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고등학교 3학년에 대학 중인 유승식 학생이 서천사랑장학회에서 받은 장학금 전액을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회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유승식 학생은 12일 노박래 군수와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에게 지난 3월 서천사랑장학회 수여식에서 받은 장학금 12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유승식 학생은 “열정장학생과 기숙사비 지원, 서천인재스쿨 프로그램 등 많은 혜택을 받아 이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 기탁식에 참여한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은 “학생들도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 같아 반갑다”며 “유승식 군의 바람대로 후배들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