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 민간 전세임대주택 4천가구 조기 공급

  • 등록 2015.12.29 23: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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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아이즈] 김범근 기자 = 서울시가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16년 민간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서울시는 내년 봄 이사철 전월세 입주 수요를 감안해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조기 공급하기로 하고, 내년 114~22일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민간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이다.

 

계약 시 SH공사가 가구당 8000만원 이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최대 7600만원)를 저금리로 지원하고, 나머지 5%(최대 400만원)는 입주자가 계약금으로 내게 된다.

 

전월세 보증금이 8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보증금을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SH공사가 지원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 입주자는 연 1~2%의 이자를 내면 된다.

 

서울시는 총 4000가구 중 3400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등을 대상으로, 600가구는 저소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이 중 절반은 25개 자치구별로 동일하게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주택 전용면적 85이하 규모(1인가구는 60이하)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이며, 보증금 합은 2억원 이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주택임대시장의 지속적인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에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을 반영해 최초 전세임대주택 공급했던 2008년 이래 최대 물량인 4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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