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부여군 옥산면이장협의회(회장 이수태)에서는 지난달 30일 옥산면사무소 광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녀봉 산신제를 봉행했다.
이날 산신제는 옥산면이장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봉행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옥녀봉 산신제는 지역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로 초헌관에는 손기영 면장과 아헌관에 김은규 노인회장, 종헌관에 이수태 이장단장이 맡아 봉행에 참여했으며, 제례가 끝난 후 참석자 모두가 음복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제례를 마치고 올해 큰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산불예방 결의대회도 마련됐다.
옥산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제로화로 산불예방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온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수태 이장단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농작물 수확량이 좋은 편”이라며 “오늘 지역주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옥녀봉 산신제를 계기로 옥산면민 모두가 더욱 평온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옥산면이장단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가족행복 건강도시 행복한 부여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실하게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산신제가 봉행된 옥산면의 랜드마크인 옥녀봉은 수려한 자연풍광을 지니고 있는 명산으로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옥산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4월초에는 지역 대표축제인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걷기 축제라는 명품축제가 개최되는 매우 뜻깊은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