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 7명에게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을 말한다.
이날 영광의 주인공들은 전재진 소방장, 박선규 소방장, 김미희 소방교, 김호준 소방교, 김용희 소방사, 임슬기 소방사, 박광일씨 등이다.
박선규 소방장, 임슬기 소방사, 박광일씨는 지난 8월 18일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광일씨는 일반인임에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의 수범사례로 손꼽힌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받은 박광일씨는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으로 실시요령을 숙지하고 있었으며, 당일 현장 근로자의 비명소리를 듣자마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재진 소방장, 김미희 소방교, 김호준 소방교, 김용희 소방사는 지난 10월 2일 예천동 소재 모아파트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를 이용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으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김경호 서장은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뜻깊은 상으로, 오늘 인증서를 수여받은 6명의 대원과 박창일씨에게 크게 감사드린다.”며, “하트세이버를 시민들이 많이 알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보급 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