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고령 농업인에게 농작업 보조구와 보호구를 지원하는 실버농업인 농작업 안전보호구 지원사업을 장암면 장하1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한서대학교 재활과학기술학과 이강성 교수의 컨설팅을 받아 고령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 분석과 농작업 환경을 분석한 후 개인별 특성에 맞는 보조구와 보호구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이다.
허리보호구, 무릎보호구, 어깨보조기 등 농작업 안전보호구 4종 70개와 농작업 보조구인 일륜손수레 운반차 50대를 지원, 고령농업인의 작업환경 개선과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치료, 건강 증진 및 농작업 효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안전보호구와 보조구를 지원받은 장하리노인자원봉사클럽의 강삼모 대표는 “전문가의 정밀한 컨설팅을 통해 마을 어르신에게 딱 맞는 농작업 보호구를 지원해줘 농사일을 할 때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하고, 몸에도 무리가 가지 않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에 꼭 필요한 보조구와 보호구를 개발·보급하여 고령농업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삶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