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인기’

  • 등록 2016.11.29 1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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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입원 치료 시 생활형편이 어려워 가족의 간병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진의 경우 당진종합병원을 보호자 없는 병실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3병실, 18개 병상을 운영 중이며, 올해 보호자 없는 병실 이용자수는 10월 말 기준 227명(누적 이용일수 2,529일)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보호자 없는 병실 이용자 수가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수혜범위를 충남도 지원대상보다 확대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에서 지원하는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시민(직장보험 3만9,940원, 지역보험 1만6,100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 해당되지만 시는 지원대상을 건강보험료 납부 40%(직장보험 6만1,060원, 지역보험 3만8,050원) 이하 시민까지 확대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 없는 병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최대 45일 범위 내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에 필요한 복약과 식사보조, 활동보조 등의 24시간 무료 공동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실은 의료 취약계층의 수혜 기회 확대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형평성 달성과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보건소 통합진료팀(☎041-360-6091)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이숙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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