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3일 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제9회 예산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산군농업인대학은 2008년도 사과 전문과정을 개강 30명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총 4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도시농업학과 43명, 야생식물이용학과 37명 등 80명이 졸업을 했다.
학생들은 지난 3월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텃밭 가꾸기 실습, 꽃차 제조 및 활용 교육, 야생식물에 대한 작목 재배 기술 및 활용 교육, 마케팅 교육 등에 관해 총 24회 120시간에 걸친 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졸업생, 학사운영위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을 이끌고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농업선도자들인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오세길(남, 64세, 대술면)씨가 도시농업학과 학생회장으로서 솔선수범해 농업인대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신동근(남, 46세, 예산읍) 도시농업학과·야생식물이용학과 학생회장이 도지사상을 천영희(여, 58세, 덕산면) 도시농업학과 부학생장 외 6명은 학장상을 수여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졸업생들이 그동안의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 등을 통해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농업과 농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