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해양치유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충남 태안군 해양치유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18일 충남도와 태안군은 태안 달산포체육공원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오는 2024년 말 완공 목표로 이날 착공에 들어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센터에는 물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해수풀과 특화 자원인 피트를 활용한 13개 치료 시설, 23실 숙소,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주변의 달산포해수욕장과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 2017년 해수부 주관 해양치유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며, 국비·지방비 등 총 340억 원이 투입된다.
태안군 남면 달산리 3만 7993㎡ 부지에 건축면적 3628.03㎡, 연면적 8543.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