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 치유의 중심 '해양치유센터'가 다음 달 기공식에 들어가며 본격화된다.
17일 태안군은 오는 3월 18일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 기공식에 들어가며 민선 7기 핵심의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센터는 태안군의 천혜의 환경을 활용해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건립된다.
총 340억 원(국비 170억, 도비 51억, 군비 119억)을 들여 남면 달산리 995-39번지 일원에 내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연면적 8543㎡, 지하1층·지상2층 규모에 해수풀·테라피실·스포츠재활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태안군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보조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해양치유 자원이 신체와 심리에 끼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피트·소금·해송림 등 지역 해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태안군만의 특화된 해양 치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