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위원회에 따르면,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별 교통사고 위험도를 산출해 취약지점에 대한 선제적 교통시설 설치 등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연간 10% 감축과 사상자 제로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어린이 교통사고 취약 지역 선정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심 승하차 구역 확보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 점검 및 시설 설치 ▲스쿨존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학부모, 운전자, 어린이 맞춤형 교육 및 홍보 활동이다.
우선 충남경찰청과 함께 보호구역 지정, 방호울타리,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운전자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활동에 나선다.
안심 승하차 구역은 서산, 당진, 금산에서 시범운영 중인 드라이브스루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또 학교부지와 교내 주차장 등을 활용해 안심 승하차 구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시설이 없는 초등학교 주변은 전수조사 결과를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환경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