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사적 제116호인 충남 서산시의 해미읍성을 비롯한 전국 '한국의 읍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지난 9일 충남 서산시, 전남 고창군, 전남 순천시, 경남 진주시 등 4개 지자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국의 읍성'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위한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를 위한 협의회 구성, 공동연구 및 보존·활용 방안, 문화콘텐츠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국의 읍성은 예전 지방 군현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다.
현존하는 읍성은 98곳이며,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곳은 서산 해미읍성을 비롯해 고창읍성·무장읍성(고창군), 낙안읍성(순천시), 진주성(진주시) 등 1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