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건설현장에 버려진 토사·암 등 건설자재를 재활용해 1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지난해 ‘자원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는 건설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원정보시스템은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는 토사·암 등의 건설자재 정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재활용하게 함으로써, 사업비 절감과 더불어 자원재순환을 통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평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사업’과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등 8개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사토)를 성토재로 재활용함으로써 총 1억1600만 원 사업비를 절감했다.
이로써 민간 부분에서도 자원정보시템 활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를 통해 낭비되는 예산를 줄이 것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5년부터 자원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03개 현장에서 토사 1040만 8000㎥를 재활용하여 249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2015년부터는 민간분야에도 시스템을 공개하여 자원 재활용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