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지역의 농식품 수출액이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충남도가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총 6억7150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총 수출액이 2020년 5억2890만7000달러에 비해 27% 급증하며,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하고 4년 연속 수출 증가를 일궈낸 것이다.
품목별로는 인삼류가 2020년 1억295만 8000달러에서 지난해 1억2238만 달러로 18.9% 증가하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로얄제리는 4560만6000달러에서 1억1599만9000달러로 무려 154%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면역력 증진 관련 건강기능성 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은 2212만1000달러에서 4495만 달러로 103.2%, 기타수산가공품은 8921만9000달러에서 1억1162만8000달러로 25.1% 늘었다.
또 ▲상추 2만2000달러 → 32만4000달러 1364.7% 증가 ▲인삼주 6000달러 → 8만7000달러 1295.6% 증가 ▲기타주류 9만 달러 → 74만2000달러 726.9% ▲돼지고기 1만6000달러 → 18만1000달러 998.3% 증가 ▲기타곡분 1만4000달러 → 14만4000달러 901.7% 증가 ▲표고버섯 1만1000달러 → 8만9000달러 700.9% 증가 등을 기록했다.
반면, 배는 해상 컨테이너 부족 등의 영향으로 2020년 3136만2000달러에서 지난해 2764만8000달러로 11.8% 감소했다.
딸기도 국내 생산량 감소와 항공 운임 상승에 따라 170만3000달러에서 169만5000달러로 0.4% 줄었다.
충남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고, 수출 물류비 지원, 신선농산물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 농식품 해외마케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