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에서 출연한 홍성사랑장학회가 2025년까지 목표하고 있는 장학금 200억 조성이 순항 중이다.
11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범군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725건·7억932만6950원을 추가로 모금하며 누적 장학기금 125억을 달성했다.
군청, 지원청, 농협 군지부의 정기기탁 외 읍면, 기관단체, 출향인, 기업체, 장학 수혜자 등 다수의 참여로 200억 조성이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십시일반 모금된 장학금은 기탁자가 수혜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며 안정적인 자산 증대를 통해 향후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홍성사랑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프로골퍼 송가은 선수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과 미래 발전 초석인 우리 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는 장학기금 증대에 맞춰 역대 최대규모인 3억7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2686명에 약2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