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라이프> 충남농기원, 전통약술을 '관절염 치료 식품'으로

  • 등록 2022.01.10 1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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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전통약술을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9일 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도내 한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 끝에 가시오가피, 우슬, 창출 등 8종의 약초 추출물로 제조된 전통누룩발효 약술을 정제형태(일반식품)로 제조했다.

연구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관절염 치료에 좋은 약술을 누구나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누룩발효는 발효과정에서 효모와 유산균 등 몸에 좋은 유익균이 증식되고, 약재 성분의 크기가 작아져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식품형태가 술이다 보니 미성년자나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다, 업체도 생약주 형태로 판매하다 보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충남농기원은 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에 나서 이번 제품화를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원광대병원에서는 전통누룩발효 비법으로 제조된 해당 조성물이 관절염과 통증완화, 골다공증, 근감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식품과학회지 ‘Nutrients(뉴트리언츠)’에 게재하기도 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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