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백제 중흥 군주인 무령왕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공주시는 지난해 무령왕릉 발굴 50년,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공산성 앞에 조성한 무령왕 동상은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동상의 방향을 바꾸는 회전식이 진행된다.
무령왕 탄생기념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탄생일에 맞춰 6월 29일 개최하고 무령왕 서거 추모제례도 철저한 고증과 재현을 기반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야간 관광의 새 지평을 연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디어아트쇼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무령왕을 집중 조명한 백제문화제는 내년도 대백제전을 앞두고 프레대백제전 형식으로 올해 개최된다.
김정섭 시장은 "무령왕은 백제의 가장 위대한 중흥 군주이자 공주시의 자긍심 그 자체"라며 "무령왕의 갱위강국 뜻을 오늘날 발전의 밑돌로 삼아 중부권 문화수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