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안전> 대전지역 화재 인명피해 29.2% 감소...전국 2번째 감소율

  • 등록 2022.01.05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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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지난 2021년 대전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과 비교해 전국에서 2번째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소방본부의 화재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796건의 화재가 발생해 46명의 인명피해와 86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년(2020년)보다 건수는 8%(69건), 인명피해는 29.2%(19명) 감소했으며, 이는 화재건수 6.2%, 인명피해 7.1%가 감소하고, 전국 평균과 비슷한 추세이나, 타·시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재산피해는 13.6%(10억3000만 원)이 증가했지만, 81.2% 증가한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게 분석됐다.

지난해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던 화재는 5월 동구에서 발생한 남대전변전소 화재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는 2월 서구 괴정동 소재 아파트, 3월 대덕구 읍내동 빌라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7.7%(380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28.4% (226건), 원인미상 9.7%(77건), 기계 4.8%(38건) 등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가 37.9%(144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음식물 조리 중 18.9%(72건), 기기사용 설치부주의 12.6%(48건), 불씨 방치 11.3%(43건) 순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5.7%(284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생활서비스시설 15.8%(126건), 차량 14.3%(114건), 산업시설 5.4%(44건), 판매시설 5.4%(43건)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과 인명 피해를 대폭 감소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소방기관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부주의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와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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