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 30년 숙원인 한국소방안전원 충남지부 건립이 마침내 확정됐다.
3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소방청이 한국소방안전원 충남지부 건립에 필요한 1차년도 사업비 22억5600만 원을 최종 승인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충남지부 청사 신축을 위해 내년 3월 중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용지를 매입한다. 4월에는 '건축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작해 11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12월에는 한국소방안전원 예산 약 6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약 2300㎡)의 충남지부 청사 신축 공사를 착공한다.
한편, 그동안 충남은 독립 지부가 없이 대전지부에 속해 있었다. 이로 인해 연간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도내 소방안전교육 대상자가 대전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한국소방안전원은 민간 소방안전 전문인력인 소방안전관리자와 위험물안전관리자 등을 양성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교육과 홍보를 담당하는 소방청 산하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