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대전시에서 두 번째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오미크론 첫 확진자 이후 이틀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26일 대전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유성구에 거주하는 A(23·여)씨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19일 휴가차 광주에 방문하였다가 B 식당에서 광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지난 22일 광주에서 접촉자로 통보받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밀검사를 통해 질병청으로부터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통보받았다.
이에 광주 확진자는 오미크론 정밀검사 중이다.
A 씨는 고속버스를 이용해 대전으로 도착한 후에 숙소까지 택시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택시기사 등 추가 접촉자들이 있는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와 함께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동료와 직장 동료들은 PCR 진단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다만 22일 오후에 A씨가 방문한 대전지역 C 서점과 D 카페 등에 대해서는 정밀 역학조사 중이며, 접촉자는 PCR 진단검사 후 격리 예정이다.
A 씨는 E 감염병 전담병원 1인실에 격리 치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보다 3배 정도 강하다며 전파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모임 및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