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계룡산 국립공원 일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태관광시설' 조성을 본격화한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먼저 계룡산 생태탐방원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계룡산생태탐방원은 사업비 200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현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이 위치한 반포면 학봉리 일원에 건립 중이다.
부지 2만7000㎡, 연면적 3600㎡ 내외의 규모에 생태관광 기반의 체험형 숙박시설과 다목적 서비스 및 콘퍼런스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계룡산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도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룡산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은 총 154억 원의 국비를 투입, 생태와 휴양, 치유, 비대면 체류 인프라 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갑사 주차장과 인접한 곳 3만3000여 ㎡ 부지에 친환경 야영장과 힐링센터가 들어선다.
친환경 야영장은 캠핑카와 일반야영장이 복합된 30동 규모로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며, 생태체험과 자연휴양, 치유 등을 위한 시설인 힐링센터는 2023년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계룡산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면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태환경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