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추진한 '찾아가는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충청남도 지사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22일 홍성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 격차 최소화와 건강 증진 등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내과, 한방, 기초 의료검사와 만성질환자 관리, 치매·우울증 검사, 개인별 건강생활실천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을 월3회 마을 별로 제공한다.
특히,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진료를 도입, 방문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환자의 정보를 원격지 의사에게 전달하고 의사가 투약지도, 건강교육, 물리치료 등을 지시하고 필요 시 진단과 처방을 하고 있다.
이종천 홍성군보건소장은 "우리마을 주치의제와 원격 진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