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21일 대전시가 제2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축 부지에 있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현 가양도서관 부지에서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시립도서관 건립 착수를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2시립도서관은 동구 가양동 22-4번지(현 가양도서관)에 2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335㎡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각종 인증절차를 거쳐 2022년 8월경 착공한다.
2023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며 지하 1층에는 강당, 소통실 주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키즈카페형 돌봄공간, 어린이 체험전시실, 공작실 등으로, 2층은 독서문화공간,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로, 3층은 독서문화공간(일반자료실), 북카페형 열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최소 인원만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영상은 대전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전블루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