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대덕특구와 연축지구를 연결할 교량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까지 준공된다.
지난 19일 대전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 기본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연축지구 연결 교량 사업은 2016년 국가 계획에 반영됐고,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하며 국비보조사업(45%)으로 시행된다.
총사업비 845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교량 1개소(약 560m)를 포함한 1.3㎞의 도로가 건설된다.
대전시는 내년 1월까지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이번에 확보한 52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상반기에 보상에 착수하고 연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문지네거리에서 엑스포로, 아리랑로, 대전로를 경유해 연축지구까지 가려면 통행거리가 약 5㎞인데 비해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를 이용하면 약 1.4㎞로 짧아지게 된다. 도심 혼잡구간을 이용하지 않아 통행시간이 70% 이상 단축된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로 개설로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향후 30년간 약 20조3413억 원에 해당하는 편익이 발생한다고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