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통> 기재부, 예산 삽교역 신설 결정...2025년까지 271억 투입

  • 등록 2021.12.16 1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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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기획재정부가 충남 예산군의 삽교역 신설을 최종 결정했다.

16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삽교역 설치비를 반영한 서해선 총사업비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해선 총사업비 변경 승인으로 삽교역은 내년부터 2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2025년 완공된다.

2023년 서해선 개통 이후 경부고속철도까지 연결되면, 삽교역은 서해선을 운행하는 KTX 열차 정차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예산군과 긴밀히 협조해 삽교역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산과 홍성, 내포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후속 조치 발굴·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삽교역이 설치되는 서해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 규모로, 4조95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개통한다.

현재 궤도와 전기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으로, 11월 말 기준 공정률은 81%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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