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홍성군, 프리미엄 딸기 '홍희'로 시장 사로잡는다

  • 등록 2021.12.16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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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 '홍희'를 본격적으로 보급하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희'는 육종 회사 헤테로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합작으로 7년간의 개발과 2년간의 딸기 실증시험포 검증 재배를 거쳐 올해 처음 선보이는 품종이다.

'홍희'이라는 이름은 홍성(洪城)의 홍(洪)과 복을 상징하는 희(禧)를 결합해 '큰 복'과 '홍성의 희망'이라는 뜻이다.

'홍희'는 고당도, 고품질의 3배체 품종인 대과성임에도 공동과 발생이 매우 적고, 과즙과 식미가 풍부하여 청포도 같은 청량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검증 재배에서 기존 신품종과 달리 많은 수확량이 기대됨에 따라 여러 딸기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장은 "신품종의 경우 대부분 재배 현장 시범보급 단계에서 여러 가지 단점들이 발견돼 정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희 품종은 오히려 시범 재배에서 병해충 저항성 등 새로운 장점들이 밝혀져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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