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11월 교황청이 인정하고 올해 3월 선포된 해미국제성지를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기자]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으로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비’ 7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터플랜은 K-POP과 같은 세계가 주목하는 K-성지로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 ▲순례길 정비 ▲상징물 제작 ▲주변 시설 정비 ▲실감 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이 담깁니다.
또한, 순교자의 압송로를 정비해 기존 순례길 종점부부터 해미국제성지로 이어지는 약 1.7km를 조성하고, 야간 순례길도 조성해 당시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이를 발전시켜나갈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며 “계획 수립을 통해 K-서산을 만들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