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신탄진로 인입철도가 철거되며 열차 운행으로 인한 도로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10일 대전시는 철도차량기술단 운동장에서 국가철도공단 주최로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는 신탄진역에서 철도차량기술단까지 연결된 현 인입철도의 신탄진로 평면교차 구간을 철거하고, 회덕역에서 철도차량기술단까지 인입철도 2.5km를 신설(이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인입철도는 1979년 철도차량의 안전점검 및 정비를 위해 철도차량기술단 진입을 위해 설치됐다.
설치 이후 도심 구간을 분할하며 차량 운행 불편, 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었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 2008년부터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지난 2017년 실시설계비를 확보하고 올해 사업비 568억(국비 284억, 시비 284억) 확정 후 이번에 인입철도 이설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대전철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 공사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인입철도 이설에 따른 폐선로 및 유휴부지 활용방안 용역을 2023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