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부여군,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설계비 국비 반영

  • 등록 2021.12.09 13: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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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에 동아시아 역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기관이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선다.

9일 부여군은 지난 6일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이하 진흥원) 건립비 416억 원 중 설계비로 국비 8억7900만 원이 국비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선사부터 근대까지 동아시아 역사 지식의 축적과 의식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 콘텐츠는 디지털역사도시플랫폼 운영, 교육·체험 운영, K-Heritage(유산)의 국제 위상 제고 등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역사도시진흥원 건립에 대해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2회에 걸쳐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확보했다"며 "부여가 가진 역사성과 산학연 중심의 클러스터 구축 가능성,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예산이 자치단체자본보조 사업으로 편성되어 있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한 실정이며, 역사도시진흥원의 업무가 국가사무임을 고려해 볼 때 국책사업으로 추진함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2027년까지 부여군 규암면 오수리 아름마을에 지상 3층 9639㎡ 규모로 조성된다. 역사도시전시관, 교육체험관, 연구조사관과 900석 규모의 강연식 공연·컨벤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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