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성공을 위해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10월~11월 임상실험을 병행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현재 효과성 검증을 위한 분석 중에 있다.
오는 2023년 해양치유센터 개소에 앞서 진행되는 임상실험은 해양치유 자원이 신체와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범운영의 경우 총 1324명이 참가해 호평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특히, 56회 과정 중 4회에 걸쳐 대사·근골격계 질환자를 참여시켜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등 해양치유 효능 입증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은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피트, 소금, 해송림 등 지역 해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태안군은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의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