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 전역의 소방서에서 운행하고 있는 119구급차는 병원체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의 의뢰를 받아 지난 4~9월 도내 119구급차 128대 전수를 대상으로 세균 4종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응급이송과정 중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후두경블레이드, 기도유지장비, 운전석 핸들, 패드 부목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원은 총 610건에 대한 실시간 유전자 확인검사(RT-PCR), 생화학 동정 및 배양검사를 실시했으며, 병원성 세균2종(페렴간균, 바실러스세레우스), 항생제내성균 2종(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원은 다양한 환자의 이송 시 이용되는 119구급차는 여러 종류의 병원체 저장소로 작용 될 수 있는 만큼 119구급차 탑재용품 등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