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로나19> 천안 광덕면 종교마을서 209명 무더기 확진...신도 427명 명단 확보

  • 등록 2021.11.23 1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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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늘(23일)까지 3일간 209명에 달하는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 마을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1일 해당 마을 신도 1명이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이후, 천안시는 마을 주민 322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 22일 9명, 23일 1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208명, 아산이 1명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종교시설로부터 신도 427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한 상황으로,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종교시설은 소독 후 폐쇄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충남도, 천안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의 합동역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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