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산업> '서해안 관광 허브도시로' 보령시, 해저터널 개통으로 도약

  • 등록 2021.11.22 1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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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내달 1일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완전 개통과 함께 '서해안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한다고 22일 밝혔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원산도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고, 보령~태안 이동시간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서해안 최대 규모 리조트 건설 ▲해상 케이블카 조성 ▲원산도 관광 명소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서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 '대명리조트'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한다. 이 리조트는 호텔, 컨벤션, 스카이워크 등 2253실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다.

국내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길이 3.9km에 이르는 해상 케이블카도 오는 2024년까지 원산도와 삽시도에 설치한다.

원산도를 축으로 인근 5개섬(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을 연계해 저마다의 테마가 있는 서해안권 관광 힐링 오션단지도 조성한다.


원산도해수욕장에는 푸드존 조성을 마쳤다.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 싱싱한 지역수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산품 판매와 카페 및 베이커리를 겸하는 로컬푸드마켓 '원산창고'도 문을 열었다.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교통안내 민관협의체도 구상해 주말과 공휴일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에서 교통·관광 안내 활동을 펼친다.

김동일 시장은 "그간 보령시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이를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길이 6.9km로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길고 국내에서는 가장 길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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